0일부터 100일까지 습관 형성 프로젝트


시작일 : 5월2일 월요일


프로그램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 꾸준하게 해야하는 필수 미션

- 주 마다 해내야 하는 미션


미션 인증하기 : 매주 일요일에 자신이 한 주 동안 해낸 사진을 업로드 해주세요. 

그리고 다른분이 해낸 미션에 응원의 댓글을 남겨주시면 됩니다:)



😀필수 미션


1.2시 취침, 8시 기상


2.주 3회 운동


3.매일 오늘 한 일과 느낀점, 감사한 점 적기


4.100일간 3권의 책 읽기


5.자신이 정말 고치고 싶은 정말 사소한 한 가지 지키기



😀주 단위 미션


1주차 - 나 자신에게 영상 편지 찍기


2주차 - 달리기 10km


3주차 - 내 음악을 주변 사람 3명이게 들려주고 리액션 찍기


4주차 - 향후 5년 계획 짜기


5주차 - 전시회 다녀오고 난 후 느낀것을 음악으로 만들어보기


6주차 - 노래 커버 영상 찍기


7주차 - 개인유튜브 채널만들어서 첫 영상 올리기


8주차 - 피아노 치면서 노래하기 한 곡


9주차 - 소중한 사람의 이야기로 가사 쓰기


10주차 - 광고음악 만들기


11주차 - 내 취향과 전혀 다른 음악 만들어보기


12주차 - 다른 사람이랑 협업하기


13주차 - 나 자신에게 영상 편지 찍기


우리는 성과에 집중하지 않아요.

하고 있다는 자체가 중요합니다:)

같이 해보시죠!

[남범진][8월9일] 100일차

남범진
2022-08-10
조회수 47

오늘 할 일

1. 운동

물구나무푸쉬업, 링로우, 한발스쿼트 완료

2. 발성 연습

복이 아직 약간 부어있고 갈갈거려서 성대접촉이 잘 이뤄지지 않음...
혹시나 해서 자가키트를 해봤는데 음성!
그래서 어제보다는 붓기도 빠지고 회복도 조금 더 빠른 것 같아서 연습을 평소와 같이 하되 시간만 조금 줄여서 연습했다.

3. 피아노 연습

스케일, 7th 전위, 다이아토닉 코드 연습 완료

4. 케이크 사기, 아버지 생신 챙겨드리기

케이크와 피자 픽업, 아버지 생신축하드리기 완료!

5. 영어공부 및 독서

쉐도잉 패턴 10가지 패턴 당 4~5문장 씩 연습 완료
영어원서 한파트 읽고 잘다가 잘 예정

100일간 평소 운동 습관을 조금더 컴팩트하고 효율적으로 바꾸게 됐고 부담없이 운동도 매일 할 수 있는 루틴을 만들어서 굉장히 좋았고, 매번 애매하게 하다가 미루게 된 피아노 연습도 심플하게 구성해서 바로 곡을 반주하거나 곡을 쓸 때 코드 진행을 바로 짤 정도는 아니지만 그래도 손에 차근차근 익어가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아서 더 연습이 습관화 되는데 큰 도움이 됐다.

발성 연습도 연습을 너무 머리만 굴리지 않고 일단 단순화 시켜서 최대한 많이(가끔은 무식하다 싶을 정도로..)하다보니 음역도 상승했고 학생들에게 가르쳐 줄 만한 것들도 더 생긴 것 같다. 그리고 심지어 내가 체화해가는 것들을 학생들에게 가르치면서 실제로 학생들에게도 꽤나 큰 효과가 있었고 타고나기를 나보다 고음 성대를 가지고 태어났지만 어떻게 발성을 해야할지 몰라 음역이 낮던 학생은 두달도 되지 않아 나를 훨씬 뛰어넘은 음역을 가지게 되었고, 노래 적용도 지난주 부터는 가능하게 됐다.

영어도 일단 지금 각잡고 매일 하기에는 부담이 되는 부분이 있었기 때문에 일단 이전에 각잠고 문법책과 독해책을 바탕으로 원서도 조금씩 읽어보고 있고, 쉐도잉도 지금은 단순 암기식으로 하고 있지만 지금처럼 단순한 연습들을 바탕으로 유연하게 다음 공부에 적용할 수 있도록 만들어져 가는 것 같다.

2년 전 쯤 부터 단순하게 음악으로 먹고 살고싶어서 연습, 공부 이외에는 쉬는데 시간을 많이 쓰던 생활을 나만의 루틴을 만들어서 조금씩 음악을 메인으로 하되 음악이 아는 무언가를 인생에 남겨가면서 음악에도 그런것들이 도움이 되도록 만들고 싶었고, 혼자서 무작정 66일 습관 만들기 프로젝트를 했고, 잠자리정리, 운동, 독서, 조금이라도 영어공부하기 정도의 습관 자체는 성공적으로 66일간 단 하루도 쉬지 않고 실행해서 만들어놓은 상태였다. 그래서 습관이 된 행동들은 며칠정도 하지 않더라도 늘어지는 것에 대한 관성이 줄고 다시 행동하기 쉬워지는 것을 느꼈다. 하지만 1년 정도 그렇게 생활을 하며 생각해보니 더 효율적으로 만들수 있겠다 싶었고, 습관을 업그레이드 하는 과정은 꽤나 막히고 오히려 가끔은 오버페이스를 했다가 늘어지는 일이 생기곤 했다. 하지만 100일 갱생프로젝트에 메인으로는 아니지만 참여하게 되면서 별것 아닐 수 있지만, 장고님을 시작으로 여러 사람들이 올리는 그날의 플랜들을 보면서 나도 아무리 퍼지더라도 최소한의 행동은 하도록 계획을 세우게 되었고, 그 결과 100일이 끝난 지금 운동도 매우 효율적인 형태로 바뀌었고, 여러가지 연습들도 연습시간 확보를 이전보다 잘 하고 있으며, 실력도 눈에 띄게 좋아졌다.

이번을 계기로 습관을 더 다듬고 더 효율적인 생활을 찾으면서 프로에 가까운 사람이 어서 되어야 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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